포항 기계면 버섯공장 불…3억8천여만원 재산 피해

입력 2022-12-06 11:50:35 수정 2022-12-06 20:21:09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지난 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버섯농장과 다가구주택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6일 포항남·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1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리 버섯재배 농장에서 불이나 생산동(330㎡)이 전부 불타고 재배 하우스 8개 동(1천56㎡)도 화재 피해를 입었다.

또 농장 재배 작물인 표고버섯 5톤(t), 느타리버섯 5t, 나무 분쇄기 등도 불에 타는 등 이 화재로 모두 3억8천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는 농장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했다. 화재 사실을 전해들은 농장주 A(68) 씨는 119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 상황을 파악한 뒤 대응1단계를 발령하는 등 화재 진압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불은 소방장비 27대와 대원 50여 명이 동원돼 진압에 나선 지 5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꺼졌다.

이 불은 표고·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장 하우스 1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에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는 없었다"며 "전기 과부하 또는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 등이 화재 원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3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상가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주택 1가구 74㎡ 중 40㎡를 태우고 34㎡에 그을음 피해를 입히는 등 2천23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힌 뒤 20여 분만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압됐다.

화재 당시 거주자 2명은 집에 있지 않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주택 보일러 바닥 부위에서 시작된 불이 보일러실 전체와 주방, 거실 등 천장 방향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