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초선의원] 김정도 구미시의원 "구미 제2전성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필요"

입력 2022-12-13 10:55:25 수정 2022-12-13 10:57:42

"최연소 의원 아닌 일 잘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

김정도 구미시의원
김정도 구미시의원

경북 구미시의회 김정도(29·국민의힘) 의원은 구미시의회에 '최연소 의원'으로 입성해 지역에서 대표적인 청년 의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시의원에게 '최연소','초선' 수식어가 붙지만 수식어답지 않게 의정활동에 있어서 노련미와 추진력이 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자문위원과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을 맡았던 그는 태어나고 자란 '구미'를 위해 봉사하고자 고향으로 돌아와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구미시의회 최연소 의원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 생각이 젊어야 젊은 정치인이다.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업발전의 찬란한 역사를 이어받아 정체된 구미를 젊고 활기차게 만들고자 하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 선배들의 경험과 열정 가득한 젊은 감각을 더해 구미의 제2 전성기를 이끌기 위해서 '정주여건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세대를 위주로 매월 인구가 500명씩 빠지고 있다. 기업의 수도권 이전 등의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부족한 정주여건이 가장 큰 문제다"며 "기업의 유치도 정주여건이라는 선결문제를 해결하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닌 사람이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신혼부부, 청년들이 살고 싶은 구미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구미의 미래를 책임질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 등 굵직한 사업 선정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굵직한 사업들이 선정돼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으며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준비도 필요하다. 구미시의 백년대계를 구축하는데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끝으로 "연어는 거친 물살을 거슬러 헤엄쳐 산란을 위해 태어났던 개울로 찾아와 그곳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헌신한다고 한다. 오직 구미시민 행복과 발전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행동해 살기 좋은 구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