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관계 모색과 노동자들의 삶에 대한 책임감 갖겠다"
김성호(47) 신임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19대)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포스코 노조는 기업 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작게는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나아가서는 철강 노동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현장과 조합원을 최우선에 두고 노동운동의 활로를 찾겠다"며 "특히 노동운동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역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활동을 통해 포스코 노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1997년 포스코에 입사해 현장에서 뛰며 법학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노동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8대 포스코 노경협의회 대표와 9대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