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p 올라 30%대 진입…'화물연대 파업 자제' 58%

입력 2022-12-01 13:23:01

잠정 중단된 도어스테핑 '필요하지 않다' 52%·'필요하다' 44%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만에 30%대로 올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였다.

NBS 조사는 2주마다 시행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10월 3주 차와 11월 1주 차에 31%를 기록했지만, 11월 3주 차에 29%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2%포인트가 상승해 다시 30%대 초반으로 반등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진 6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이 잠정 중단된 것과 관련해서는 도어스테핑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2%로 '필요하다'는 응답(44%)보다 높았다.

중단의 책임으로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꼽은 응답자는 57%, 'MBC 기자의 무례한 발언 태도'를 선택한 응답자는 31%였다.

화물연대 등 노조 파업과 관련된 질문에는 '경제에 악영향을 주므로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58%로 '정당한 단체행위로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률(3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32%,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