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판로 개척 지원
경북 구미에 지역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북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센터) '경북 K-스튜디오'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 내 중소 수출기업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경북의 디지털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디지털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경북 K-스튜디오 개소식은 지난 29일 구미상공회의소 5층에서 있었다.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코트라는 금오공대·영남대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학생들을 디지털 마케터즈로 육성하는 등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다.
경북 K-스튜디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나는 온라인 수출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경북도와 코트라가 매칭 펀드로 예산을 확보했고, 구미상공회의소는 5층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
경북 K-스튜디오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존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 디지털 마케팅 공간 ▷해외 바이어 상담 화상회의실 ▷디지털 무역지원실 등 디지털 무역 전 단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제품홍보 등 지원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중소 수출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생, 취업 및 창업 준비생,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제공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K-스튜디오를 확대한 덱스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전국 30곳에 운영해 누구나 참여하는 디지털 무역을 확대하고,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대학생, 취업 및 창업 준비생들의 교육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는 물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 K-스튜디오는 서울에 이어 지방 1호로 만들어진 만큼 온라인 수출확대라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방 디지털 마케팅 거점으로 잘 활용되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019년 코트라 구미분소 유치에 이어 경북덱스센터까지 유치해 경북 중소기업의 디지털 수출경쟁력 제고가 크게 기대된다. 코트라, 지역 대학과 협업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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