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 선실에서 사망 해경에 신고

울릉썬플라워크루즈선. 매일신문DB
에이치해운 대표가 자신의 선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에 입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1만4천919t) VIP실에서 이 선사의 대표인 A(45) 씨가 숨을 쉬지 않고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해경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여객선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해운은 지난 9월 말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대형 크루즈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를 취항했으며,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씨플라워호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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