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등 투자유치단 일본 방문, 도레이 등 투자 요청

입력 2022-11-07 16:27:44

7~10일 일본 도레이 도쿄 본사, 경제단체·기관 방문
지난 10월 화재로 폐업 위기 처한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일본 본사도 찾아 사업 재개 요청

김장호 구미시장. 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 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7~10일 일본을 방문해 도레이그룹과 일한경제협회, 경북도민회 등을 찾아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

김 시장 일행은 7일 도레이 도쿄 본사에서 닛카쿠 아키히로 CEO를 면담하고, 구미 투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쿄 경북도민회, 일한경제협회 등을 찾아 구미 외투기업 유치 활동을 한다.

도레이는 구미 4국가산업단지 등에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 등 외국인 투자기업을 두고 있다.

또 김 시장은 지난달 4일 대형화재로 생산 기능을 상실, 폐업 위기에 직면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본사인 니토덴코 도쿄 본사를 방문해 화재 피해 위로를 전하고 지속적인 고용 안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미산단 내 외국인투자지역에는 현재 4개국, 기업 20곳이 입주해 4천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며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으로 구미시 투자유치 활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외투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아울러 자매도시 오츠시와 시민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한·일 지자체 국제교류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