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지역 ESG 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 체결

입력 2022-11-06 15:03:41 수정 2022-11-07 16:58:24

IBK기업은행과 협약… 지역 ESG우수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우선 지원
최대 40억원 규모… 기업당 2억원 한도로 지원 받을 수 있어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3일 IBK기업은행과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3일 IBK기업은행과 'ESG 동반성장협력 상생펀드(WITH GBDC)'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3일 IBK기업은행과 경북 소재 기업 지원을 위한 40억원 규모 'ESG 동반성장협력 상생펀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북개발공사가 조성한 예탁금 20억원을 기반으로 하고 IBK기업은행이 40억원 지원 한도로 경북 소재 ESG 우수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제 발전도 이끌고자 추진됐다.

지원 대상 기업은 경북 소재 ESG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이 우선이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2억원까지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들은 대출 시 2.03%의 기본 금리 감면과 함께 신용등급,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IBK기업은행의 추가 금리 감면을 받는 등 최대 3.43%의 금리 감면(기본 2.03%, 추가 1.4%) 혜택을 받는다.

이번 상생펀드에 앞서 경북개발공사는 대구경북 공기업 중 최초로 '경북 코로나 극복 소상공인 상생펀드'를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소상공인 지원 공로)'을 받기도 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공사 고유의 ESG 상생펀드를 통해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경북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