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기자가 4일 경찰 수사를 받는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다음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 측은 지난 9월 28일 퇴근길에 자동차로 미행을 하고 자택이 있는 아파트 입구를 맴도는 등 스토킹을 했다며 A씨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한 장관의 주거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서면 경고와 한 장관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를 했다.
A씨와 더탐사 측은 한 장관 관련 제보를 확인하려는 취재 활동이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