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 NSC 회의 소집

입력 2022-11-02 09:55:26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이태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고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한 후 , 9시 10분쯤 NSC 회의 소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으로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에 따라 경보 레이더가 연계돼 있는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급경보도 자동 발신됐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동해상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