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 중 68명 발인 "부상자 121명 귀가"

입력 2022-11-01 23:59:33 수정 2022-11-02 07:05:20

1일 저녁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저녁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사망자) 156명 가운데 68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아울러 부상자 157명 중 121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후 11시 기준 사상자 313명 현황을 집계해 언론에 알렸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 가운데 68명의 발인이 마무리된 것이다.

부상자는 총 157명으로 이 중 입원자는 36명이다. 중상자가 22명, 경상자가 14명이다. 다수인 121명은 귀가했다.

안타까운 상황은 이번 사고 중상자 가운데 최근 사망자가 잇따른 점이다. 전날(10월 31일) 낮까지만 해도 154명이었던 사망자는 같은날 중상자인 20대 여성이 숨지며 155명으로 늘었고, 1일 또 다른 20대 여성 중상자가 숨지며 156명으로 증가해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 중 여성이 101명, 남성은 55명으로 집계됐다.

※ 매일신문은 이번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