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산학협력 MOU 체결

입력 2022-10-25 16:58:07 수정 2022-10-25 19:10:02

글로벌 현장학습의 현장점검과 해외 취업 연계 위해 마련
경북 직업계고 3학년생, 올해 17명 싱가포르서 현장학습 중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5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월드 옥타 싱가포르 김종윤 지회장(우측에서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산학협력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5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월드 옥타 싱가포르 김종윤 지회장(우측에서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산학협력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25일 싱가포르 현지 기업체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북교육청이 지역 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해외에서 어학·직무연수를 할 수 있고, 선진기술을 배워 역량을 키우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들이 해외 취업을 성공을 위해 지역 업체와 한인회의 도움도 이끌었다.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김정한 창의인재과장 등 글로벌 현장학습 점검단과 김종윤 월드 옥타 싱가포르(World-OKTA-SINGAPORE) 지회장 등이 참석해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구축을 논의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싱가포르와 독일, 미국, 호주 등 4개국에 직업계고 학생 70명을 선발해 파견했다. 싱가포르에는 ㈜뷰티끄레아 이가자헤어비스 사업단(이·미용분야 10명)과 경주정보고 사업단(관광, 정보, 경영, 유통 분야 7명) 등 총 17명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연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우수 업체와의 취업 연계를 통한 사업 확대를 이뤄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 교육을 세계교육 표준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하겠다"며 "해외 취업 기반 구축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