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꿈과 희망 스며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한창

입력 2022-10-28 11:22:23

지역경제 활성화·정주환경 크게 개선

경북 성주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창의문화교류센터.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창의문화교류센터.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지를 새로 창조하는 성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꿈과 희망이 스며드는 깃듦 성주'를 만들기 위한 1단계 사업과 '문화교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란 주제로 2단계 사업을 추진, 성주읍 구도심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시도다. 사업이 2024년 완료된다.

1단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군은 295억원을 투입, 성주읍 생활 사회간접자본 복합화에 나서고 있다. 1단계의 핵심 사업은 복합문화공간인 창의문화교류센터. 옛 성주버스정류장에 들어선 이 센터는 성주군의 랜드마크로 연면적 8천63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센터 1~2층에는 마을관리협동조합과 창업공간, 커뮤니티 카페, 작은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등이 들어섰다. 3층에는 국민체육센터, 야외 광장, 휴식공간 등이 조성됐다.

성주 최초로 50석 규모 2개관의 작은영화관도 11월 7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복잡한 중심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영지하주차장과 어린이집 확충, 다목적광장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를 하고 있다.

379억원이 들어가는 2단계 사업은 2024년까지 성주읍사무소 신축과 성주체육관 리모델링 등을 통해 효율적인 행정·문화·복지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성주읍사무소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900㎡ 규모의 행정문화복합센터다.

성주체육관 주차장 부지에는 지상 3층, 연면적 4천900㎡ 규모의 주차 타워를 설치하고, 체육관 리모델링을 통해 고품격 복합컨벤션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옛 농협주차장 부지에는 연면적 4천300㎡ 규모의 지하 2층 주차장과 주민 휴게마당 등을 조성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버스정류장 이전 후적지 개발을 통해 도심공원과 공용주차장 조성 등 상습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도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