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초선 기초단체장] 박남서 영주시장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 건설"

입력 2022-10-13 06:30:00

릴레이 인터뷰…힘 있고 활기찬 '선비의 고장' 예산 1조 부자농촌 시대 연다
지속 가능한 경제 도시 도약, 관광업·구도심 활성화 착수…첨단베어링 산단 기업 유치
시장 직통 문자 서비스 개통, 제도 개선해 민원 해소 앞장 "시민이 만족할 때 까지 뛸 것"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 제공

"젊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기초를 다진데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를 민선 8기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지난 100일 간의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요즘 선비세상 개장,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선비정신과 오직 경제만을 생각하겠다는 뜻을 담아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를 민선 8기 슬로건을 설정했다"면서 "시정 목표인 '활력있는 지역경제', '미래지향 부자농촌', '신명나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행복도시', '청렴경영 일등행정'을 위해 부단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OK' 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임기 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그는 국비 확보, 신규사업 발굴, 역점사업 추진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역대 시장들이 시민회관에서 개최하던 취임식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선비세상에서 취임식을 갖고 유튜브로 생중계까지 했다.

또 취임 후 지역 19개 읍·면·동 순방시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불필요한 식순을 과감히 생략하고 주민과의 즉석 대화에 나섰다. 그는 제시된 의견들을 가능한 그 자리에서 답변하는가 하면 부족한 부분은 담당 부서에 지시,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반영토록 했다.

박 시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직원들에게 "변화는 위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가 민원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조직개편과 직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시행했다.

신규 사업발굴을 위해 사업 발굴 보고회, 중앙부처 공무원과 간담회, 국회의원과 국비확보대책회의,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 등 지난 100일간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또 최근에는 대민서비스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 직통 문자 민원 서비스 전화를 개통, 시민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챙기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문자 민원 직통 전화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박 시장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중 하나다.

문자 직통 번호(010-6336-5988)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민원에 대한 답변과 진행사항은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 시장은 "산업을 키우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청년인구가 늘어나게 된다"며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대형 먹거리사업 발굴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기업유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주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영주댐 국가정원 조성 ▷영주 케이블카 설치 ▷숲 케어팜 밸리 조성 ▷영주 랜드마크 공원 조성 ▷골프장 개발 등 체험관광 산업육성과 안향 기념공원 조성 ▷사마소 복원 건립 ▷근현대 기록관 건립 등 문화자원개발 및 구도심 활성화에 착수했다.

또 인구 절벽 극복과 지속가능한 영주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장직속 일사천리(1472) 기업실 설치 ▷영주역 역세권 경제 활성화 ▷SK스페셜티 신규투자 ▷SK 등 대기업 정규직 영주시민 채용 확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등 다양한 경제정책을 추진중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영주의 부흥기를 맞기 위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시정 목표로 선정했다"며 "시민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