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교육자로서 지역사회에 공헌과 인재양성의 공로 인정
서수용 김천예술고등학교 교장이 지난달 30일 한국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23회 경북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예술상은 경상북도와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경북예술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예술인이나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수여하고 있는 경상북도 최고 권위의 예술상이다.
서수용 교장은 그동안 성악가로서 수많은 음악공연을 통해 경북 음악 예술 분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음악 교육자로서도 수십 년 동안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천예술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재직하면서 100여 개가 넘는 경북 초‧중‧고등학교 교가를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편곡 녹음 제작해 일선 학교에 무상 보급했다.
또 교내 학생 동아리를 조직해 매년 교도소나 병원,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위로 공연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서 교장은 "예술대상이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책임감도 동시에 느낀다"며 "경북예술의 풍성한 산과 숲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 교장은 트바로티로 불리는 김호중 가수를 길러낸 은사로 유명하며 국제적인 성악가와 아티스트 등 수많은 예술가를 키워냈다. 또 지난 2021년에도 한국음악 교육에 공헌한 공로로 '한국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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