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수비수 김민재(26)가 최다 팬 득표를 얻으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세리에A에 따르면 김민재는 9월의 선수 후보로 경쟁한 호드리구 베캉(우디네세),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라치오)를 대상으로 한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1일(한국시간) 열리는 나폴리와 토리노전서 진행된다.
김민재는 올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시즌 초 득점까지 올리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그는 소속팀을 리그 선두(승점 17점 5승 2무)에 올려놨다.
김민재는 앞서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프로축구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 세계 정상급 슈퍼스타들이 포진됐다. 김민재가 단숨에 이 반열에 오른 것이다.
세리에 A의 루이지 데 시에르보 대표는 "김민재는 세리에 A의 대표적인 공격수인 치로 임모빌레와 올리비에 지루를 효과적으로 수비하며 능력을 보여줬다"고 9월의 선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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