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평가 취임 후 첫 70%대…"매우 잘못하고 있다" 64.3%

입력 2022-09-28 1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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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7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천2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1.3%(매우 잘못하고 있다 64.3%·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 6.9%)로 조사됐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7%(매우 잘하고 있다 17.9%·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9.7%),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경우는 1%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TK지역을 비롯해 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각 지역의 부정·긍정평가는 ▷서울 67.1% 대 32.3% ▷경기·인천 72.9% 대 26.4% ▷대전·세종·충청 69.7% 대 29.4% ▷광주·전라 85.0% 대 11.6%▷대구·경북 66.4% 대 31.7% ▷부산·울산·경남 69.1% 대 30.2% ▷강원·제주 69.4% 대 30.6% 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다. 연령별 부정·긍정평가는 ▷20대 81.1% 대 18.2% ▷30대 72.0% 대 27.3% ▷40대 84.0% 대 15.1% ▷50대 77.1% 대 21.9% ▷60대 이상 53.9% 대 44.5%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때보다 3.5%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이 0.9%포인트 하락해 각각 35.1%, 35.0%를 차지했다. 정의당은 3.4%, 기타정당 3.2%, 없음·잘모름은 23.3%였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