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원주혁뛴도시팀, 신생 동호회지만 활발한 팀웍 발휘해
안동시 관내 농협서 직원 330여 명 참가해
올해 안동마라톤 대회에서 최다 참가는 지역 외에서 '원주혁뛴도시'팀이, 지역 내에서는 '안동시 관내 농협' 팀이 차지했다.
원주혁뛴도시팀은 지난해 3월 창단한 강원도 원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설립된 신생 마라톤 동호회다. 신생 동호회가 안동마라톤 대회에서 최대 참가가 가능했던 비결은 '젊음'이다. 개성 넘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원주혁뛴도시 회원들은 모두 20~30대의 젊은 러너들로 매일 소규모 훈련과 매주 정기모임 등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한다.
송준호 동호회장은 "안동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됐다. 내년에도 꼭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내 농협 참가자들은 330여명이 참석해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어려운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흙 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쌀 나누기 행사도 자체적으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윤성훈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본부장은 "전국에 안동을 알릴 수 있는 안동마라톤에서 우리 농협 직원들이 참석해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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