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군민의 민심 지킴이 되겠다"

입력 2022-09-27 11:24:18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의회가 실질적인 주민자치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강력한 대의기관이 돼야 합니다. 항상 깨어있는 감시자로서 군민의 민심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김성우(57·국민의힘) 제9대 성주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군민을 대표해 집행부에 민의를 전달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잘못된 관행은 합리적으로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의원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선진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의회와 차별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3개 의원 연구단체 활동 지원은 물론 지역현안 문제들도 전문가와 함께 정책연구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활용한 회기별 1건 이상 생활밀착형 조례안 발의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면서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생활의회를 만들어 '소통하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상'을 확립하겠다"고 했다.

특히 집행부의 정책 결정 단계에서부터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의회가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 과정 등에 한정돼서는 안 된다"며 "집행부의 주요 업무추진 및 중요 행사에 있어서는 사전에 의회와 소통하고, 군정 파트너로서 협의하고 지혜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원들의 개인적인 역량은 뛰어나지만, 이를 한데 모아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재선(5명) 의원들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초선(3명) 의원과 공유하면서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와 정책대안을 창의적으로 제시하고 의회도 민주적이고 생산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김 의장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성주군을 발전하고 성장하게 끔 하는 강력한 힘"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군민과 지방자치단체를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