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에미상'을 수상한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씨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13일 황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번 수상은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대해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정재 배우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이정재 배우님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정재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오징어게임'이 남우주연상과 감독상, 남녀 조연상, 작품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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