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고도 5km 이상 높게 떠
9일 귀성길 내륙지역 중심 짙은 안개 예보
11일 귀경길은 흐린날씨, 강수 가능성도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귀성길‧귀경길에는 안개와 흐린날씨 주의보도 내려지면서 교통안전 주의가 필요하다.
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추석인 10일 대구경북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구름이 고도 5㎞ 이상 높게 뜨면서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훤히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월출 시각은 대구‧안동 오후 6시 56분, 울진 오후 6시 54분, 포항 오후 6시 53분, 울릉도 오후 6시 48분 등이다.
귀성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일은 안개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대구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부터 귀성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면서 교통사고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교통연구원은 9일 609만명, 10일 758만명이 전국에서 대이동할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귀경길은 흐릴 전망이다.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기압골 발달 정도에 따라 비 소식도 점쳐진다.
추석 연휴 동안 기온은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9일과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0℃, 낮 최고기온은 24~28도를 기록하겠다. 11일은 최저기온이 약간 올라 15~22도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3~26도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9일 귀성길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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