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위문품 지원도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는 '복지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소외계층에 각종 물품을 전달하고 간부 공무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한다.
대구시는 연휴기간 종합상황반, 긴급돌봄상황반, 성묘상황반 등 3개 복지상황반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복지관련 민원 안내,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 공백 발생 시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성묘객 성묘지원 및 방역수칙 안내 등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아울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1천930명에게 위문금 및 위문품 등 총 5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DGB 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 1천6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8천만원을, 한국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 200곳에 2억여원 상당의 백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원한다.
대구시는 또 연휴 기간 중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방지를 위해 7곳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독거노인 2천652여 명에게 도시락·밑반찬 등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발걸음도 이어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서구 중리동의 재가노인복지시설 '보림기억학교'를 방문해 위문하고 어르신 및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올해 추석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과 시설 생활인들에게 공동체의 사랑과 온정이 닿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리며, 대구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계 위기 극복을 위해 더 촘촘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