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오전 4시 54분쯤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많은 비로 인해 양학동 소재 양학시장이 침수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인근 거주자들에게 양학동주민센터 등 안전 장소로 대피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오전 4시 43분쯤에도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남구 냉천이 범람 위기라고 공지, 냉천 인근 오천읍·청림동·제철동 주민들은 제철동복지회관(인덕동 368-45) 등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의 이날 오전 4시 누적 강수량은 176.5mm로, 현재 시간당 60mm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