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네기멜론大, 캐나다 워털루大 등 17개 大 참여

경상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목표로 국내외 대학 메타버스 동아리 연합을 주도한다.
경북도와 전국 대학 메타버스 연합회(UNIMETA)는 지난달 30일 영남대학교 약학관 백담홀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북'과 함께하는 전국 대학 메타버스 연합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서승완 전국 대학 메타버스 연합회장 등 국내외 17개 대학 메타버스 동아리 관계자, 민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UNIMETA에는 영남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17개 대학 29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캐나다 워털루대 메타버스 동아리도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메타버스 공간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1부에는 ▷UNIMETA 소개 영상 ▷회장단 결의문 낭독 ▷경북도&UNIMETA 협업 사업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2부로 ▷UNIMETA 활동 가이드 안내 ▷메타버스 특강 및 친목을 다지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식 출범한 전국 대학 메타버스 연합은 국내외 대학 메타버스 동아리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확장을 위해 결성됐다.
UNIMETA는 우선 오픈 플랫폼 기반의 대학 연합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개방성과 통합성을 갖춘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메타버스 아카데미, 창작 생태계를 구축·지원할 예정이다.
시·공간 물리적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통해 해외 대학과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학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대학 메타버스 연합회와 협업해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사업과 국제 청년 메타버스 콘퍼런스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청년·대학생들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가 가져올 경제·사회 변화는 우리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대학생·청년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에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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