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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기자
31일 경북 의성군 의성초등학교 앞에 있는 공중전화기 부스에서 주민 김상희(64)씨가 전화를 걸고 있다. 김 씨는 "평소 눈에 띄지 않던 공중전화기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휴대폰이 없던 옛 시절 생각도 나서 한 번 이용해봤다"며 "휴대폰 가입자 5천만 시대에 여전히 건재한 공중전화를 보니 어쩐지 기성세대도 기죽지 말고 힘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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