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마 세계 시장 규모 200조원
안동 중심 사업 주도 위해 지원 기반 마련
경상북도의회 김대일(안동) 문화환경위원장은 최근 '경상북도 대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경상북도 대마산업의 육성·지원과 적극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도내 대마 재배 사업 ▷대마 원료 농식품 가공 사업 ▷대마 소재·응용·유통 사업 ▷대마 안전관리 사업 ▷대마산업 관련 연구개발 사업 예산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대마 규제 완화와 관련 산업 성장에 부응해 국내에서도 대마 연구와 산업화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대마 추출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이 뇌전증 치료제 성분으로 주목받고 소재를 활용한 식품·화장품·의약품 연구와 산업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은 안동시가 전통적인 대마 재배지로 지난 2020년 6월 중소기업벤처부의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대마의 체계적인 산업화를 위해 구성한 대마 산업화 추진협의체에서 경북도와 산하기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한국바이오협회는 2025년 대마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의료용 대마 시장은 연평균 22.1% 성장해 2024년에는 5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했다"며 "향후 경북이 대마 관련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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