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6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에 있는 아연광산 채석장 갱도가 붕괴돼 광부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1명은 부상을 입고 구조돼 영주 자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명은 구조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실종된 광부 1명은 지하 90m 깊이 갱도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잠시 구조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강원도 태백에 있는 광산보안사무소 직원들이 현장에 급파돼 구조작업 가능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지하 90m갱도 채석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 등 43명, 장비 8대가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봉화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지하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갱도에 대한 추가 붕괴 조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구조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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