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현안 국비 지원해 달라" 이병환 군수 중앙부처 방문 광폭 행보

입력 2022-08-28 15:29:16 수정 2022-08-28 18:32:23

성주~대구간 고속도로·(구)성주대교 개축공사·성주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건의

이병환(오른쪽) 성주군수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를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오른쪽) 성주군수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를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가 민선 8기 들어 잇따라 중앙부서를 방문하면서 지역현안 사업 및 사드 임시 배치에 따른 정부 지원, 국비확보 등 광폭횡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구)성주대교 개축공사 ▷성주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역점사업들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동서3축 고속도로(포항~새만금) 가운데 유일하게 미개통 구간인 '대구~성주~무주 구간 고속도로 건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이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도 중점사업으로 반영돼 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을 만나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임시배치에 따른 정부지원과 관련해, 성산포대 이전 및 성산 사적지 복원, 소성리 주민 숙원사업 등을 요구했다.

또 이달 3일에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도30호선 성주 선남~대구 다사 6차로 확장사업 ▷국도30호선 성주~벽진 가암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 ▷창천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용봉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게다가 지난달 13일에는 강형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을 만나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점별로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의 국비 126억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생활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거점 역할 부여 ▷자원 융복합 활용을 통한 경제자립기반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공동체 소통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의 인적자원 발굴과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병환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토부에 건의한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된다면 성주군의 교통 지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중앙부처·국회·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 현안사업 및 사드 임시배치, 국비확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