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도 130명 참여, 대구경북혈액원 감사패 수여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대표 사장 장용호)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가 돋보인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방학∙휴가철 등으로 헌혈량이 현저히 줄어 혈액재고는 적정치인 5일분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SK실트론 임직원들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25일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헌혈 참여 인원은 평소보다 4배나 많은 130여 명이다.
특히 이날 지난 3년간 헌혈에 참여해온 임직원 및 가족·지인들의 헌혈증서 400여 장을 기증받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대구경북혈액원은 이날 SK실트론의 행복 헌혈 캠페인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SK실트론은 코로나19 발병 첫 해인 2020년부터 혈액 부족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행복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근까지 31회에 걸쳐 1천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행복 헌혈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진행된다.
이건문 대구경북혈액원장은 "SK실트론 임직원들의 헌혈 캠페인은 대구경북지역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지난 3년간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해주신 회사 측과 임직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학승 SK실트론 SHE(Safety, Health& Environment)경영단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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