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4-2로 앞섰으나 골 결정력 부족…막판 헤더 한 방에 무너져
황인선호가 골 결정력 부족 탓에 프랑스에 석패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프랑스에 0-1로 졌다.
앞서 캐나다에 2-0으로 이기고 나이지리아에 0-1로 진 한국은 조 3위(승점 3·1승 2패)에 그쳐 조 2위까지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14년 캐나다 대회가 마지막이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감독은 첫 국제무대 도전을 아쉽게 끝냈다.
이날 캐나다에 3-1로 승리한 나이지리아가 조 1위(승점 9·3승), 프랑스가 2위(승점 6·2승 1패)로 8강에 올랐다.
강팀으로 분류되던 캐나다가 3전 전패를 당해 최하위에 그쳤다.
황인선 감독은 전유경(포항여전고), 천가람(울산과학대), 고다영(대덕대)에게 공격을 맡기는 4-3-3 전술을 꺼내 들었다.
한국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 한국의 공 점유율은 60%를 기록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수비라인을 뚫기에는 '한 끗'이 부족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았다. 후반 중반 들어 한국은 체력이 빠졌는지 스피드의 우위를 잃었고, 점차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한국은 후반 29분 프랑스 에이스 에스더 음바켐-니아로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한국은 이날 슈팅 수에서 10-12로 뒤졌지만, 유효슈팅에서는 5-3으로 앞섰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에 울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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