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법무부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8일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보호관찰 중인 40세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북구 태전동 한 길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을 감췄다.
A씨는 키 171cm에 몸무게 78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짧은 스포츠형 머리와 어두운 피부, 작은 목소리가 특징이다. A씨가 마지막으로 폐쇄회로(CC)TV에 찍혔을 당시 파란색 반팔상의와 검정색 바지, 뿔테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끊기 직전 인근 노래방 업주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노래방 업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구보호관찰소와 경찰은 A씨를 추적하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
대구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전자발찌 등을 훼손했다는 경보가 떠서 추적 중이다. 사진을 보고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있다면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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