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활동을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은 3일 페이스북에 유튜브 채널 링크를 공유하며 "이 계정은 지난 4월 '가불선진국'을 발간하면서 책 소개용으로 개설한 것"이라며 "신간이 나오면 관련 영상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 전 장관의 채널에는 '조국의 시간'과 '가불선진국' 관련 인터뷰 영상 등 모두 3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채널의 구독자 수는 6만1천여명에 달한다.
조 전 장관은 "(유튜브를 통해) 제가 정치활동을 전개하려는 것 같다는 추측 기사가 나온 모양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재판받는 몸이다. 식구를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하는 가장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1일 건강 악화를 사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 전 교수는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의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온 지난 4월에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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