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갑(53) 경북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부원장이 제17회 전국신장장애인복지대회에서 관심과 열정으로 신장 장애인들을 보살펴 온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 부원장은 1998년 (의)일맥의료재단 영주인애가한방병원에 입사한 뒤 헌신적으로 신장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다.
2014년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인공신장실을 매일 방문, 환우들의 고충과 고민을 듣고 해결해 주는 등 투석 환우들의 건강을 돌봤다.
그는 신장협회 영주지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에 힘을 보태려 2012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왔고 신장협회 발전을 위해 후원 업체를 구해 연계해 주는 가교 역할을 마다치 않았다.
24년 간 병원 생활을 통해 환자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등 신장 투석 환자들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환우들이 어려움을 겪자 마스크 7천 장을 사비로 구입해 신장협회에 기증, 환우들의 감염병 예방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신장협회 영주시지부의 캠페인·복지대회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환자들을 보살피는 등 시간적, 경제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승갑 부원장은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신장 환우들을 돌보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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