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대구 도심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응원하는 대형 전광판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21일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사거리에 이준석 대표 전광판 광고가 나간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내일(22일) 오전 8시부터 대구 범어사거리에 이 대표님 응원 영상을 송출한다"면서 "이 대표 부모님의 고향, TK의 심장 대구에서 지난 1년간 대표님의 노력을 응원하고 있다고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전 8시부터 6~7분 간격으로 송출되는 응원 영상을 대구 시민들이 지나가다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이준석이 가져온 변화와 혁신의 새 바람'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이 대표가 당내에 도입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와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등이 짤막하게 소개된다.
뒤이어 이 대표가 차기 당대표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이 대표가 당대표가 된 이후 당원 수가 급증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영상은 "보수혁신의 상징 이준석 대표를 응원한다"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후 호남·강원 등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장외전'을 통해 2030을 중심으로 세 다지기에 나서는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홈페이지 링크와 함께 "당원 가입하기 좋은 목요일"이라는 글을 올리고 재차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전날에는 "현재까지 (당원 만남에) 7천900명가량 신청해주셨고 오늘도 17명의 당원들과 함께 김치찌개와 커피를 함께 했습니다"라면서 "당과 정치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당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다"면서 후기를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고 지난 16~1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25.2%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18.3%), 나경원 전 의원(9.2%), 김기현 의원(4.9%), 장제원 의원(4.4%),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1%), 권영세 통일부 장관(2.4%) 순이었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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