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내달 6일 대구경북 시작으로 4주 열전 돌입

입력 2022-07-13 17:57:12 수정 2022-07-13 18:47:19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중앙위 의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변 의장, 박홍근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중앙위 의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변 의장, 박홍근 원내대표. 연합뉴스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내달 6일 대구경북 및 강원을 시작으로 4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13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당대회 본 경선 일정 가안을 공유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가안에 따르면 본 경선은 4주에 걸쳐 주말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우선 8월 첫째 주 토요일인 6일엔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일요일인 7일에는 제주·인천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둘째 주에는 13일에 부산·울산·경남, 14일에 세종·충북·충남·대전을 순회하고 셋째 주에는 전북·전남·광주 등 호남 순회 경선이 진행된다.

마지막 주인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경기·서울 등 수도권 본경선과 함께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 대변인은 다만 "이동 수단 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해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