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2017년 달서아트센터가 제작해 호평 받았던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이 5년 만에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15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를 통해서다.
지난해 7월 선보인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에 이은 두 번째 앙코르 공연이다.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지역 정상급 성악가 8명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연주로 푸치니의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들려준다.
소극장에서 진행했던 이전 무대와 달리 중극장인 청룡홀로 장소를 옮겨 스케일을 키웠다. 여기에 섬세한 무대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각적 심미성을 더했다는 게 달서아트센터 측 설명이다.
연주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풍부한 성량과 다양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프리마돈나 이정아와 2016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한 배혜리, 화려한 음색과 테크닉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 이윤경, '정명훈이 선택한 소프라노'로 이름을 알리며 한국 대표 리릭 소프라노로 자리 잡은 이명주 등 4명의 소프라노가 출연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극찬을 받은 서정적인 보이스의 테너 권재희, 국내외 유수 극장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고 다수의 국제 콩쿠르를 통해 이름을 알린 테너 노성훈, 국내외에서 수백 회 이상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대한민국 최정상 테너 이현,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 극장 솔리스트를 지낸 바리톤 이동환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상임 음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윤이 지휘봉을 잡는다. 연주는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푸치니의 주요 오페라 6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페라 '레 빌리'의 '라 트레젠다'를 시작으로 '나비부인' 중 '어느 갠 날',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일 트리티코'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라 보엠'의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등 14곡을 개성이 다른 성악가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자가 함께 부르는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장식된다.
관람료는 일반 3만원, 학생 1만5천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나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dscf.or.kr)를 통해 하면 된다. 8세 이상 관람가.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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