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안규백 전준위원장 사퇴…전대 룰 갈등 심화

입력 2022-07-05 09:51:28 수정 2022-07-05 09:58:03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9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전준위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9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전준위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안규백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당대회 룰을 두고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전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준위가 결정한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위원장은 이어 "비대위, 당무위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