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회복력' 인정 받았다…한국, 6월 '코로나 회복력' 세계 1위

입력 2022-07-01 12:42:58 수정 2022-07-01 13:27:20

블룸버그 집계서 전달 대비 5위 상승…첫 1위

정부가 현행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4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부가 현행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4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국이 지난달 기준 외신이 집계한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간) 집계한 6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 따르면 한국은 전달보다 5계단 오르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19 상황, 삶의 질 등 3개 부문 11개 항목을 토대로 이 순위를 매겨왔다.

한국은 2020년 11월 4위를 기록한 이래 상위권을 유지했고, 지난해 5월 이후로 등락을 거듭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 28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에 월별 확진자 수 비율과 3개월 간 사망률, 사망자 비율을 비롯해 삶의 질 모두 개선됐다. 경제 재개 부분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아일랜드,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차례대로 5위권에 올랐다. 이어 덴마크, 캐나다,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튀르키예(터키)가 10위권에 들었다.

조사 대상 53개국 중 중국과 대만, 러시아가 순서대로 51위~53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한국은 6위였다.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UAE 순으로 1~5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