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45% 부정 37%"

입력 2022-06-30 13:06:41

NBS 조사…"국민의힘 40% 민주당 26%"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를 한 응답자가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비율은 45%였다. 직전 조사인 6월 3주차 조사(49%)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 전 조사(6월 1주차)에서는 54%였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과 무응답자를 합한 비율은 19%였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2%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가 19%로 뒤를 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4%로 가장 많았고,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가 2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나란히 3%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