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비즈니스 확장 지원 프로그램, 'SiČhallenge' 시작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협력사의 신규 시장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확장 지원 프로그램 'SiČhallenge'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SiČhallenge(SiC와 Challenge의 합성어)는 최근 각광받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의 국내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SK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제조 협력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licon Carbide·이하 SiC) 웨이퍼 제조와 관련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에게 유망 신규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SK실트론은 28일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기술 포럼'을 개최하며 SiČhallenge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포럼에는10개 협력사의 기술∙영업 분야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SiC 전력반도체의 주요 특징과 글로벌 시장 동향, SiC 웨이퍼 제조 공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 관련 상담을 했다.
SK실트론의 협력사는 SiČhallenge에 참여함으로써 신규 사업영역인 SiC 웨이퍼로의 비즈니스 확대 및 다변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SK실트론은 SiC 웨이퍼 기술 포럼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열며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신재생 에너지의 필요성 등을 예상하고 미국 듀폰사로부터 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해 SK실트론CSS를 설립했다. 최근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신규 공장을 지어 그로잉(Growing) 생산라인을, 구미산단 내 구미2공장에 웨이퍼링(Wafering)∙에피(EPI)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SiČhallenge에 참여한 에이스나노켐 이종훈 대표는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주목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SiC 기술교육을 통해 정보 획득 등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SK실트론과 협력사가 함께 전도유망한 SiC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국내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태계 성장 토대를 다져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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