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술인 최고 영예 4명 선정 발표…6월 24일 증서수여식
3천만원 장려금·기술 전수도 지원…청라언덕역 '명예 전당' 헌액 예정
대구시는 숙련기술인 4명을 '대구시 명장'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대구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발전에 공헌한 기술인을 일컫는다. 2013년 처음 시행 후 2022년까지 일반산업, 공예·서비스 분야 19개 직종에서 44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현재 42명의 명장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봉사 및 후진 양성을 위한 기술전수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에 한복생산 직종 정미정 명장, 화훼장식 직종 박점희 명장, 미용 직종 이영숙 명장, 제과제빵직종 김항수 명장으로 최종 4인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구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구광역시 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명장 증서, 명장패 및 배지(badge)를 수여한다. 지난 2021년 10월 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 내 쉼터에 조성된 '대구숙련기술명장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예정이다.
또한, 숙련기술 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5년간 총 3천만원의 기술장려금도 지원하고 지역 봉사활동 및 기술 전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복생산 명장인 정미정 꽃타래 우리옷 대표는 2018년 대구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및 2021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복에 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다수의 패션쇼와 전시회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화훼장식 명장인 박점희 플라워아트 대표는 30년간 플로리스트 작가로 활동했다.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한 화훼장식 작품개발, 화훼장식 관련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을 디자인화해 글로벌디자인 트렌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우수한 화훼디자인 인재 발굴로 후진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용 명장인 이영숙 수미미용실 대표는 현장 실무에 관련된 이·미용분야 자격증 7개를 갖고 있다. 국가기술자격검정 각종 심사위원 및 출제위원, 기능경기대회 심사 등 미용 분야의 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용 교육훈련을 통한 연구개발로 숙련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 내 대학교에서 헤어 지도 및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과제빵 직종 명장인 김항수 브레드바바 대표는 '내 가족, 내 아이가 먹는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업체를 운영한다. 2021년 중소기업청 백년가게에 선정되는 등 맛과 품질을 보장받고 있고 여러 대학에서 기술특강 및 멘토링 교육, NCS 교육 등 다양한 후진 양성 활동도 겸하고 있다.
선진 제과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 연구를 지속해 대구의 대표 브랜드 빵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산업현장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숙련기술인이 대구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돼 대구시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우수한 기술 전수로 후진을 양성해 미래의 지역인재를 발굴하는 대구광역시 명장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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