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건설 현장 찾아 재정집행·안전관리 점검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22일 "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건설 구간이 완공되면 중부내륙과 수도권이 1시간 생활권으로 구축돼 지역민의 교통편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적기 개통을 강조했다.
어 차관은 이날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충주~문경 시점인 제6공구에서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적기 개통을 위한 공정관리와 공사안전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부내륙철도 사업은 총 2조5천331억원을 투입해 이천(부발)부터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총 연장 93.2km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이천∼충주 구간(1단계)을 개통했고, 현재 2단계인 충주∼문경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어 차관은 "고속열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부발∼충주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속열차를 경강선을 통해 판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라"면서 "철도사업은 공사 과정에서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신속한 예산 집행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