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누리호 성공에 "우주로 가는 길 열려…30년 도전 산물"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당시 발사에 실패했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보다 먼저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문 전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식 발표 이후 SNS에 글을 올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한다.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강국을 증명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항우연이 큰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달입니다.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힘차게 열어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누리호 발사 생중계 장면을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발사 성공 발표 이후 "우주로 가는 길 열렸다"며 "30년 도전 산물"이라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누리호는 오후 4시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 2단 로켓을 성공적으로 분리했고, 3단 엔진이 정지 후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오후 4시 14분 성능검증위성, 4시 16분 위성 모사체를 각각 분리하고 교신에 성공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1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대한민국의 하늘이 활짝 열렸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뤘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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