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1-5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황의조가 전반 골망을 갈랐지만,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만 2실점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FIFA 랭킹 29위)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졌다.
전반 7분 브라질의 히샤를리송(에버턴)에게 먼저 한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 황의조가 브라질 수비 치아구 시우바(첼시)를 등지고 돌아서며 어렵게 때린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42분 이용(전북)이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에게 반칙해 브라질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고, 네이마르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2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12분 김영권(울산)이 다시 산드루에게 반칙하며 또 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네이마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3-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35분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와 후반 추가 시간에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한 골씩 추가로 터뜨리면서 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과의 상대전적에서 7전 1승 6패가 됐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FIFA 랭킹 28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