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선거 기간 내내 변함없이 성원해 준 주민들만 섬기는 좋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저녁 당선이 확정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준 수성구을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당선 확정과 함께 임기가 시작됐다.
그는 "'늘 나라를 위해 일하거라'는 조부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수성구을 주민 여러분께서는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인선을 선택해 주셨다"며 "그 주신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주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의 조부는 독립운동가 이준석 지사다. '나라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나라가 없는데 내가 있은들 뭐 하겠느냐'는 조부의 가르침은 이 의원 평생의 좌우명이다.
그는 이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살 수 있는 나라, 고른 기회를 만들어 내고, 그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설사 인생에 한 번 실패했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서는 패자 부활전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국회에서는 서민 생활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 다른 후보를 지지한 뜻도 겸허히 새기겠다"며 "대구 경제발전과 수성구을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고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낸 이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의원은 국회 입성과 동시에 대표 공약인 수성남부선 건설 및 수성못 보행 관광클러스터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2전 3기 만에 국회에 입성, 불굴의 성공신화를 썼다는 평가다.
앞서 20·21대 총선에서 잇달아 낙선했음에도 수성구을 당협위원원장 자리를 지킨 이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일찌감치 지지를 선언하며 '윤심'(尹心)을 사로잡았다.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위원으로 합류했고, 지난달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선인의 출마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세 번째 공천을 신청했다.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단수 공천을 받은 이 의원은 본선에서 김용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쳐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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