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간담회가 열린다.
최근 박지현·윤호중, 두 공동비대위원장 간 갈등이 숙지지 않으며 당 내홍 역시 해소되지 않는 데 따라 6.1 지방선거를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윤호중 위원장 측이 박지현 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원들에게 긴급 간담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하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 여야 협상 경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화상 의원총회를 오후 9시쯤 개최할 예정인데, 이에 조금 앞서 긴급 간담회가 열릴 전망이다.
박지현 위원장은 어제인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앞서 자신이 당 지도부와 상의 없이 대국민 사과 발표를 한 것을 두고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같은날 페이스북에서 윤호중 위원장을 지목, "5대 쇄신과제 이행 공동 유세문 협의를 거부당했다"는 취지로 공개 비판하면서 두 사람 간 갈등은 숙지지 않고 되려 심화했다.
박지현 위원장이 윤호중 위원장에게 혁신위원장 자리를 요구한 게 이번 갈등의 배경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오늘(28일) 박지현 위원장은 언론에 "그렇게 (자리를)달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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