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 67일간의 일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개봉 첫날 예매율 3위를 기록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그대가 조국'의 실시간 예매율은 오후 2시 반 기준 17%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7억9천만원을 넘어섰고 관객수는 9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대가 조국'은 조 전 장관의 취임과 검찰 수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이달 초 8개 도시에서 시사회를 연 뒤 이날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했다. 다큐에는 최근 3년 동안 조 전 장관 부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온 이들이 대거 출연해 검찰과 언론, 법원 판결을 비판한다.
앞서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상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5천만원을 목표로 텀블벅 펀딩을 진행했다. 이 펀딩에는 모두 5만 1천794명이 참여해 목표액의 52배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가 공개한 특별영상에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우리 사회에서 보수라고 하시는 분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찍은 분들이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수사와 기소·재판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하는 법률적 진실 뒤에 가려져 있고 숨겨져 있던, 나아가 왜곡돼 있던 진실들이 복구되고 그 속에서 온전한 진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며 "온전한 진실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기를 간곡히 소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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