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의 김남국 의원이 다음카페 '여성시대'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시대 카페 회원 검찰개혁 감사패 전달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성시대 카페 회원님들로부터 '검찰개혁 완수'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주 시민들을 위하여 개혁에 누구보다 앞장서 위임한 일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였기에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수여자는 '2030 여성당원'이다.
김 의원은 "국민께서는 국가권력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개혁의 완성을 외치셨다. 그 끝에 여·야의 합의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검찰 수사·기소 분리 법안(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5월 3일 국회를 통과했다"며 "우여곡절 끝에 검찰권이 권력의 분산과 견제라는 검찰 정상화와 민주화에 대해 명분을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같은 날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앞으로 사법개혁에 대한 수사 기관의 권한 조정, 수사의 공정성, 사법적 통제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등에 대한 논의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은 국민들께서 이뤄낸 성과다. 개혁의 완성으로 가는 길은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검찰개혁, 사법개혁 꼭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같은날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 '우리동네목욕탕'으로부터 받은 롤링페이퍼 사진을 올리고 "어려운 시기에 2030세대 여성 지지자들이 함께 해주시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나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당내에도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고, 또 여러 상대당과 경쟁을 하면서 또 때로는 협력하며 일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정치가 쉬운 일은 분명 아니다"면서도 "어려울수록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듣겠다. 더 자주 소통하고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지혜를 빌려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은 야당이다. 더 겸손하게, 더 유능하게, 더 부지런하게 일하겠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시원하게 일하는 유능한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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