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차관(급) 및 대통령 비서실 인선안을 발표했다.
외교부 1차관으로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2차관엔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이 임명됐다.
이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북핵·대북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 전 본부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이 전 본부장은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윤 당선인 캠프에 합류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2차관에는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정이 임명됐다. 교육부 차관엔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윤 당선인을 검찰에서 보좌했던 강의구 전 대검찰청 비서관은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정부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5월 10일 취임 즉시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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