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7일까지 무료 이용…오는 11일부터 신청, 15일부터 객실 사용
법보종찰 해인사는 급격한 사회·경제 여건 변화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심신이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고자 '청년 객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해인사는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청년 ▷몸과 마음의 휴식을 원하는 청년 ▷새로운 구상이나 작품을 쓰고자 하는 청년 ▷방학이나 휴가를 산사에서 보내고 싶은 청년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해인사 청년객실은 해인사 내의 만월당에 사물함·책상과 의자·스탠드 등을 구비하여, 청년들이 머무는 기간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으며, 1인 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7일 이후 더 머물고 싶을 때는 별도의 상의를 거치면 된다)
이용 대상은 해인사가 비구 사찰인 만큼 불가피하게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 남성청년이다. 오는 11일부터 신청 가능하고 15일부터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청년객실 이용자는 이용기간 동안 해인사 공양실에서 식사가 제공되며, 해인사 해인사 암자 순례, 소리길 산책, 가야산 등산, 사색과 명상, 독서 등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게 된다.
또한 개인 요청에 따라 '스님과의 차담시간'을 통해 스님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객실 이용 4일 차부터는 하루 1~2시간의 사중 울력 동참(봉사활동)을 통해 하심(下心,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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